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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이전의 기록/@Life

오랜 시간 잊고 있었던 위지氏의 법칙

세차를 하면 그날 혹은 그 다음날 비가 내린다

한동안 차를 가지고 나갈 일이 없었기에
그냥 잊고 있었던 위지氏의 법칙,

휴일도 없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던 위지氏는
5월 5일 더이상 업무를 진행하지 못하고 뻗어버렸답니다.
(사실 5월 4일, 사내 볼링 대회에다가 알라스카에서 건너온 옛 직장 동료가 있어 술을 많이 마신 탓도 있었죠)

그래도 해야 할 일이 남았기에
2시쯤 집을 나서다 보니 주차장에 3주 정도 세워둔 애마 아반떼에 먼지가 새하얗게 쌓여 있는 것을 목격한 위지氏.

마침 딱 하루 남은 무료 세차 쿠폰이 머리에 떠올라 세차를 했습니다.
(그래도 차량 관리는 꽤 잘한 탓에 씻어 놓으면 꽤 예쁘답니다 *^^*)

그런데 그날 저녁,
비가 쏟아지더군요
아아~~ 역시 위지氏의 법칙은 벗어날 수 없나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황사가 없었던 탓인지 오늘 가서 보니
얼룩은 지지 않았더군요

위지氏의 법칙은 벗어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직 차가 깨끗하다는 점에 만족을 하며 살렵니다

이런 말이 있죠

좋은 일은 잘 기억 못하지만
나쁜 기억은 잘 기억한다고

이젠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기억하며 살렵니다.
그게 좋은 거 아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