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년 6월 이전의 기록/I Link U

MacBook Air - Optical Drive? Why?

"맥월드 2008 키노트"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키노트 동영상을 오늘에야 봤습니다.
여러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불만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를 해 봤었죠.

스티브 잡스는 이날 4가지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 ^^)
  1. Time Capsule 
    • Perfect companion of Time Machine
    • Backup Appliance
    • Airport Extreme + Hard drive
  2. iPhone & iPod Touch
    • Mail, Stocks, Notes & Weather(iPod Touch)
    • Maps with location
    • Webclips
    • Customized home screen(s)
    • SMS multiple people at once(iPhone)
    • Chapters, subtitles, languages
  3. iTunes - iTunes Movie Rentals
    • 영화는 음악과 달리 한두번 보고 마는 것이어서 빌려보면 된다
  4. MacBook Air
맥월드 2008 키노트 동영상에서 스티브 잡스는 "맥북 에어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광학 드라이브"라면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 Why? -

Why?

Why?


(사실 광학 드라이브가 없는 노트북은 맥북 에어가 처음이 아닐뿐더러 최근에 이동성을 강조한 노트북에는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맥북 에어는 무선장비(MacBook Air was built to be a wireless machine)라는 전제를 합니다. 즉 Second Mobile 장비의 관점에서 맥북 에어를 봐 달라는 부탁이겠죠.
  1. 광학 드라이브가 필요한 4가지 상황
  2. 광학 드라이브가 없는 맥북 에어가 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를 제시합니다.

먼저 스티브 잡스가 제시한 광학 드라이브가 필요한 4가지 상황은 이러합니다.
  1. Play Movie
  2. Install Software
  3. Make Backups
  4. Burn Music CDs
자, 이제 광학 드라이브가 없는 맥북 에어에서 각 상황별 대처 방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발표한 상황 순서와는 다르게 해결책을 제시하더군요)

  • Play Movie -> iTunes Movie Rentals에서 Wireless로 빌려보라
  • Burn Music CDs -> iPod가 있다
  • Make Backups -> 레퍼드의 타임머신 기능과 타임캡슐을 사용하여 무선으로 백업하라
  • Install Software -> 이것 역시 무선으로 가능하다. 이를 위해 Remote Disc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즉, MacBook Air를 데스크탑 보조 혹은 대체 장비로서 보지 말고 이동성을 강조한 서브 머신으로 봐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애플의 생각일 겁니다. 그리고 그 의도는 앞서 언급한 스티브 잡스의 "MacBook Air was built to be a wireless machine"라는 전제에 잘 담겨 있습니다.

불만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빈약한 확장포트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겠군요.
맥북 에어는 메인 컴퓨터가 있는 홈 네트워크에서 이동성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며 선택의 기준 역시 맥북이나 맥북 프로를 선택하는 것과는 다른 잣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