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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 Workbooks/Dev for Fun

TMax Window, 도전 자체에 박수를

개발 일을 시작할 때쯤
사람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냐고 물어보면
언젠가는 운영체제를 만들어 보겠노라,고 했었다.

그럴때 돌아오는 대답은 

"그건 어려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냐"
"그거 만들어서 뭐하냐? 어차피 주요 OS에 밀려 사람들이 쓰지도 않을텐데"

라는 대답들 뿐이었다.

사실 그 말의 의미를 이해 못하는 부분은 아니나 
개발자로서 OS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문득문득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보다.

각설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S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운영체제 시장에
한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티맥스사가 개발한 티맥스 윈도(Tmax Window)라는 제품이다.

티맥스 윈도 로고


2009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되어 온 이 제품은
다소 늦기는 했지만, 7월 정식 제품을 출시할 예정에 있다.

아래는 티맥스 윈도 홈페이지이다.

이 제품은 제품명에서도 살짝 눈치챌 수 있겠지만
윈도와의 호환성을 강조하여, 윈도 대체용으로 개발된 국산 운영체제이다.

사실 이 제품에 대한 여러 비판의 목소리나 미심쩍은 눈초리를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시도가 성과 없는 것이 될지라도 시도 자체를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며
그러하기에 나는 티맥스의 도전에 우선 박수를 보낸다.

다만, 내가 우려하는 것은

윈도와의 호환성,만을 목표로 OS를 개발하려 한다면,
자칫 이도 저도 아닌 운영체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며,
그러하기에 버전 2, 3이 되어 가면서 티맥스 윈도만의 특색을 갖추어 갔으면 한다,는 바램이다.

만약 이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TmaxDay 2009에 참석해보자.
이 행사는 2009년 7월 7일(화) 12:30 ~ 19:00 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TmaxDay 2009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Tmax Window 관련 동영상 하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