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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카드는 "UNICEF 카드" 어떨까요?

며칠 전 주문했던 UNICEF 카드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굿네이버스는 10여년간 후원해 왔지만,
UNICEF와는 2년 전이던가 말라이아 키트 후원 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지금은 정기 후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와 UNICEF를 통해 후원을 하면서 배운 것들이 참 많습니다.

내가 많이 가져서가 아니라, 후원 받는 사람들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가난한 곳, 열악한 곳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생활한다는 이유만으로
굶주리고 고통받고 소외되는 이들에게 뭔가 돌려줄 수 있는 최소한의, 그리고 가장 손쉬운 방법이겠죠.
저도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이 많기 때문이죠.

아직은 행동으로 후원하지는 못하지만(사실 용기가 좀 없기도 합니다.)
한동안은 이렇게라도 후원하며 앞으로 행동으로 후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지난주 UNICEF로부터 우편물이 왔었죠.
우편물 배송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어, 소식지는 이메일로 받고 있던 터라

"이건 웬 우편물?"

안에는 "2010 겨울컬렉션 유니세프 카드 및 선물용품" 책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도 이런 책자를 받은 것도 같습니다. 
책자를 본 아내가 어차피 연말에 카드 쓸 일도 많으니 사달라고 책자에 표시해 주었습니다.


흡, 꽤 많군요.

이렇게 주문한 것이 어제 배송되어 왔습니다.
사실은 택배 상자부터 개봉샷을 찍으려 했으나,
이미 아내가 개봉을 한 상태였고 디카도 말썽인지라 아이폰으로 몇 장 찍었습니다.


구매한 카드들이고, "생명을 구하는 선물"이라는 소책자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아무리 선의로 구매하는 물품이지만 품질이 떨어지면 그다지 기분 좋진 않겠지요.
품질을 걱정하시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인쇄 상태 좋고, 예쁜 카드들 많습니다.

요즘은 이메일로 많이들 안부를 주고받는지라 필요 없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오랜만에 손으로 쓰는 카드로 연말연시에 안부를 주고받는 것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이왕이면
UNICEF 카드로 보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UNICEF 카드는 아래 링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덤으로...
카드들과 함께 머그컵도 주문했습니다.


흠... 사실 이건 좀 별로군요. 그림은 예쁜데, 프린트된 상태는 좀 좋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사달라고 한 것만 사놓고 보니, 
저도 오랜만에 손으로 쓴 카드를 보내고 싶군요.

몇 개 더 구매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