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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이전의 기록/I Link U

맥월드 2008 키노트

이번 맥월드에서는 그닥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발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늘 그랬듯이 애플의 제품 만드는 솜씨는 탁월한 것이어서
이리저리 관련 정보만 하염없이 뒤적이게 만듭니다.

여러 블로거님들께서 맥북 에어에 대한 글을 올려주고 계신데요
그냥 멋지다, 사고싶다, 정도의 글보다도
와 같은 글에 나타난 아쉬움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일단 1.36kg이라는 무게와 가장 두꺼운 부분이 1.9cm라는 두께 그리고 5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부분에는 대부분 만족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두께, 무게, 그리고 사용시간을 위해 희생한 사양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불만사항은 대개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 ODD는 외장 옵션
  •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2GB의 onboard 메모리
  • 착탈식이 아닌 내장 배터리
등등...

하지만 이런 것들 보다도 확장 포트에 대한 불만이 커보입니다.
  • 하나뿐인 USB 포트
  • Firewire 없음
  • 유선 랜포트 없음
그간 애플은 사용자의 필요에 이끌려다니기보다는 혁신적 제품으로 사용자의 디지털 라이프를 이끌어 가는 전략을 취해 왔습니다. 맥의 적극적 사용자가 아닌 저의 노트북 사용 패턴으로 봤을때 이번 맥북 에어의 변화를 사용자들이 잘 수긍하고 받아들이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맥월드 2008 키노트를 소개하려는 포스트가 어쩌다보니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습니다.
맥월드 2008 키노트와 맥북 에어 광고 동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