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나를 믿어보려 한다. 단, 자만하지는 말고. 2011-09-21 15:16:54
이 글은 위지氏님의 2011년 09월 2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포기할 것인가 끝까지 버틸 것인가 |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지금 생각해 보면 지금 내 상태가 '딥(the dip)'에 빠진 상태인 것 같다.
한때는 모험을 즐겨 했었다.
내가 아주 잘난 사람인 것만 같았다.
물론 그건 자만이었고 오만이었다.
나이가 들고,
좀더 많은 경험, 좀더 많은 벽에 부딛히면서
나는 그저 (보기에)쉬운길로만 걸어가게 된 것은 아닌가 고민하게 된다.
쉽게 말하면 자신감을 잃고 더 나아가 나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이제 다시 나를 믿어보려 한다.
그러나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자만하지는 않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