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이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아 깡통 맥북 프로 입양기 DAY #1 고아가 된 깡통 맥북 프로를 입양했다. 이 녀석이 고아가 된 사연은 참으로 길고도 기구하지만, 어쨋든 나의 손에 맥북 프로가 들어왔다. 작년 하반기에 맥북을 구매하고자 150만원을 확보했던 나는, 환율 상승으로 인해 200만원이 넘는 가격이 매겨진 신형 맥북의 몸값을 보고 좌절하고 말았다. 지난 설 연휴 전, 모 업체를 운영하는 선배님과 커피숍에서의 만남에서 말을 꺼냈다. "맥북 하나 사려구요." 그때 선배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답하셨다. "내가 하나 줄게." 헉, 감사하게도... 설 연휴가 끝나 나에게 노트북 가방을 (화이트 맥북 정도 될 줄 알았는데, 웬걸, 맥북 프로다.) 건네주시던 선배님 말씀하시길, "그런데 이거 윈도만 설치되어 있을거야. 전에 쓰던 녀석이 아무것도 안남겨두고 갔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