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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氏의 일상

"당신의 명함을 파라" "당신의 명함을 파라" 좀 건방진 듯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 말은 실제로 2008년도 H사에서 근무할 때, 팀 세미나에서 발표 도입부에 사용했던 말이었고 아래 사진은 그 PT에 사용했던 것이다. 이 명함의 정체는 2002년도에 내가 사용했던 것이다. 1999년도부터 2001년까지, 나는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했다. 그 회사는 나의 IT 첫 직장이었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개발자로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가장 아래쪽의 기억이었기에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 마지막은 좋지 않았다. (말하자면 매우 긴 이야기가 되겠기에 이 부분은 생략한다.) 막판 3개월 여의 시간이 나를 그야말로 궁지로 몰아넣었던 상황이었기에 나는 다시는 회사를 다니지 않겠다고 다짐.. 더보기
요즘 위지氏의 책읽는 방법 작년 7월 이후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아니, 6월 이후의 대부분의 포스팅은 포스트는 공개하지 않은 채로 남겨두었고, 7월에 한 개의 포스트를 제외하고는 매일 너댓 개의 포스트를 비공개 상태로 남겨두고 있다. 특별히 숨기려 했던 적도 없으나, 사실 블로깅을 시작했을 때 특별히 용도를 정해놓은 적도 없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요즘 나는 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있다. 말 그대로 "닥치는 대로"다. 회사와 집을 오가는 중간 지점에 대형 서점이 있기에 퇴근할 때 거의 매일 서점에 들렀다. 서점을 한바퀴 휘 돌면서 눈에 띄는 책들을 훑어본다. 두어 바퀴 돌다 보면 가장 끌리는 책을 찾을 수 있다. 그 책을 사들고 나오는 것이다. (반드시 한 권만 사야 한다.) 나오면.. 더보기
어떤 농담 [농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Men from Mars, Women from Venus ] 라는 유명한 책이 있다. 이 책 제목을 패러디한...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디자이너 [ Developers from Mars, Designers from Venus ] 그럼 기획자는...? 지구인이다. 단, 화성어와 금성어를 이해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렇지만 말이다] 나는 지금까지 나의 팀원들에게(지금은 팀장이 아니니 팀원은 없다)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쏟는 노력만큼 "자신을 표현하는 기술(커뮤니케이션, 프리젠테이션)"을 높이는 데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해왔다.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것은 지구인(사용자)들에게 좋은 제품,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제.. 더보기
실패,에 대하여 아인슈타인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Insanity: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광기(혹은 미친 짓):란, 똑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 최근 메일로 받은 내용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지나갔던 길들, 설령 잘못 들었다 돌아갔던 길이라도, 그 길들을 잘 기억하고 이용해라" 실패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다만, 앞선 실패에서 아무 교훈 없이 똑같은 잘못을 범하거나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 것도 시도하지 못하는 우는 범하지 말도록 하자. 더보기